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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17년(1793)

다음 해(1793)에 백성들을 뽑아 장연(長淵, 황해도의 한 지역)의 대청도(大靑島)와 소청도(小靑島)에서 농사짓고 살도록 허락하셨다. 고(故) 충신(忠臣) 김후손(金厚孫)을 특별히 좌승지 사옹 부제조(左承旨司甕副提調)로 증직하셨다. 김후손은 강서(江西) 사람이다. 임진왜란 때 선조(宣祖)가 강서에 머무실 때 김후손이 60일 동안 촌 밖에서 쌀을 운반해 오고, 멀리서 반찬들을 구해 와 수라간에 바쳤다. [그 과정에서 그는 앞 시내를 무수히 왔다 갔다 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은 그가 건너다니던] 앞 시내에 ‘천도천(千渡川)’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이때에 와서 그 시내 근처에 비석을 세워 기념하게 하기도 하였다. 금산군(金山郡)에 사는 100세 노인 여선걸(余善傑)1)원문에는 김선걸(金善傑)로 되어 있으나, 여선걸(余善傑)로 바로잡는다.을 불러 만나보신 후, 특별히 숭정대부(崇政大夫) 5위장(五衛將)에 임명하도록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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