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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 34년(1834)

다음 해(1834)에 좌의정(左議政) 심상규(沈象奎)가 “공주나 옹주의 집을 새로 정해야 하는데 [사치스럽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에 선왕들의 사례를 보면,] 정숙 옹주(貞淑翁主)【선조(宣祖)의 넷째 딸】에게는 완렴(薍簾, 갈대로 만든 발)을 특별히 내리셨고, 숙휘 공주(淑徽公主)【효종(孝宗)의 셋째 딸】에게는 비단 치마를 입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으니, 이는 모두 성인(聖人)의 뜻이 자애(慈愛)하심입니다. 오늘날도 마땅히 본받아야 할 법입니다.”라고 하였다.

겨울 11월 13일 갑술(甲戌)에 왕께서 승하하셨다. 왕세손(王世孫)이 즉위하시고, [선왕을] 광주(廣州) 건릉(健陵)【후에 융릉(隆陵)의 서강(西岡)으로 옮김.】에 장사하셨으며, 효명(孝明)1)원문에는 명효(明孝)로 되어 있으나, 효명(孝明)으로 바로잡는다.의 묘호(墓號)를 익종(翼宗)으로 추숭(追崇)하셨다. 명경 대비(明敬大妃)【순조(純祖)의 숙황후(肅皇后) 김씨(金氏)】가 수렴청정(垂簾聽政)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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