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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 14년(1863)

14년(1863) 겨울 12월 일(日)에 왕께서 승하하셨다. 왕대비(王大妃)【문조(文祖) 익황후(翼皇后) 조씨(趙氏)】의 명을 받은 대신 정원용(鄭元容) 등이 익성군(翼成君)을 사저(私邸)에서 받들어 모셔 왔다. [익성군이] 즉위하시니, 이 해 나이가 12세였기 때문에 왕대비가 대왕대비(大王大妃)로 오른 후 정치를 들으셨다. 이때 경주(慶州) 사람 최복술(崔福述)이 ‘천주(天主)를 위해 나의 참모습을 되돌아보라. 영원토록 잊지 않으면 만사가 마땅하리라[天主顧我情永世不忘萬事宜].’라는 12자로 된 말을 외우면서 이를 동학(東學)이라고 불렀다. 왕께서 본도(本道)로 압송(押送)하여 조사한 후 그 결과를 보고하라고 명하셨다.

다음 해(1864)에 [왕께서 선왕을] 고양(高陽) 예릉(睿陵)에 장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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