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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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성왕(眞聖王)
  • 기원전 501년

기원전 501년

신해(辛亥)

궁예(弓裔)가 모반하여 북원(北原)에 웅거하였다. 궁예는 헌안왕(憲安王)의 서자로서 5월 5일에 태어났는데 태어날 때부터 치아가 있었다. 일관(日官)이 왕에게 권하여 죽이라고 하자 유모가 포대기에 싸서 도망하다가 잘못하여 손으로 눈을 찔러 한쪽 눈이 애꾸가 되었다. 나이 10여 세에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어 미륵불(彌勒佛)이라 자칭하였고 승려의 계율에 구애받지 않았다. 도적이 봉기하는 것을 보고 처음 죽산(竹山)의 도적에 의탁하다가 다시 북원(北原)의 도적에게 의탁하였는데, 여러 번 싸워 번번이 이겼다. 처음에는 송도(松都)에 도읍하여 후고구려(後高勾麗)라 하더니 뒤에 철원(鐵圓)으로 옮겨 국호를 태봉(泰封)이라 하였다. 【북원은 지금 원주(原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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