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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원전 361년

기원전 361년

신미(辛未)

왕이 훙(薨)하고 태자 흠(欽)이 즉위하였다.

○ 검교 태사(檢校太師) 강감찬(姜邯贊)이 죽었다. 나이는 84세이다. 백관 모두 장례에 참석하도록 명하고 인헌(仁憲)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강감찬은 금천(衿川) 사람으로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고 어려서는 학문을 좋아하였으며 지략이 매우 뛰어났다. 장성하여서는 성정이 검소하여 산업을 경영하지 않았으며 의복이 남루하거나 체모가 작아 보잘 것 없어서 보통 사람에 지나지 않았으나 얼굴빛을 엄정하게 하고 조정에 나아가서 큰일에 임하게 되면 뛰어난 대책을 결정하여 우뚝 나라의 주석(柱石)이 되었다. 치사(致仕)한 뒤에는 성의 남쪽 별장에 거주하며 『낙도교거집(樂道郊居集)』을 저술하였고, 또 『구선집(求善集)』도 저술하였다.

○ 국자감시(國子監試)를 시험하였다. 시(詩)와 부(賻)로 시험하는 법이 이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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