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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정미(丁未)
척준경(拓俊京)이 공로를 믿고 발호하자, 좌정언(左正言) 정지상(鄭知常)이 척준경의 죄를 극력 아뢰어 말하기를, “병오년(丙午年) 5월의 일은 일시적인 공이고, 2월의 일은 만세의 죄입니다. 청컨대 벌하여 주소서.”라고 하자, 왕이 척준경을 암타도(嵒墮島)에 유배보내고 그 무리들을 치죄하였다.
○ 여러 주(州)에 명하여 학교를 세우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