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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후 115년

병인(丙寅) 원년 【명(明) 무종(武宗) 정덕(正德) 원년이다.】

왕대비(王大妃) 【정현 왕후(貞顯王后)이다.】 가 왕을 폐하여 연산군(燕山君)으로 봉하여 교동(喬桐)으로 추방하고는, 진성 대군(晉城大君) 【역(懌)】 을 책봉하여 왕위를 이었다. 그 때 연산군이 살육을 마음대로 하고 잔학함이 날로 심하여 종사(宗社)가 위태로워지자 박원종(朴元宗)·성희안(成希顔) 등이 왕대비에게 아뢰었다. 왕대비가 명하여 왕을 폐하고 책봉의 교지를 내리셨다.

○신씨(愼氏)를 책봉하여 왕비로 삼았다. 【익창 부원군(益昌府院君) 신수근(愼守勤)의 딸이다.】

○ 연산군 때에 죄를 받았던 사람들을 용서하고, 김굉필(金宏弼) 등의 작위를 추증(追贈)하였다.

○ 유자광(柳子光)의 관직을 삭탈하였다. 유자광은 연산군의 폐신(嬖臣)으로 사옥(史獄)을 크게 일으켜 많은 충신과 현자를 죽였다. 이에 이르러 외지로 축출되었다가 얼마 후 죽었다.

○ 연산군이 죽었다. 【수명은 31세다.】

왕비 신씨(愼氏)를 폐하였다. 【여러 공신들이 신수근(愼守勤)이 반정(反正) 때에 주살당했다고 왕대비에게 아뢰어 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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