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2
  • 고려기(高麗紀)
  • 목종(穆宗)
  • 기원전 383년 기유 [목종 12년]

기원전 383년 기유 [목종 12년]

왕이 병환이 깊어 정사를 돌보지 못하자, 중추 부사(中樞副使) 채충순(蔡忠順)을 불러 좌우를 물리치고 말하기를, “듣자하니 우복야(右僕射) 김치양이 기회를 엿보다가 가망이 없자 장차 난을 일으키려고 한다. 태조의 손자는 오직 대량군 순(詢)만이 남아 있다. 경과 최항(崔沆)은 평소 충의를 품고 있으니 마땅히 심혈을 다하여 바로잡아 사직이 다른 성씨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하라.” 하고, 마침내 채충순에게 명하여 신혈사에 있는 대량군을 불러오는 글의 초고를 쓰게 하였다.

○ 서북면 도순검사(西北面都巡檢使) 강조(康兆)를 불러 군사를 이끌고 들어와 호위하도록 하였다. 강조가 명을 듣고 즉각 실행하였는데, 병사를 이끌고 대궐을 침범하여 왕을 폐하고 양국공(讓國公)으로 옹립하고, 대량군 순을 옹립하여 왕으로 삼았다. 김치양 부자를 죽이고, 태후의 친속들을 해도(海島)에 유배하였다.

○ 김씨(金氏)를 비로 삼았다. 【성종의 딸이다.】

○ 강조가 적성(積城)에서 선대 왕을 시해하자 태후가 황주(黃州)로 달아났다.

○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존하여 왕으로 삼았다. 【묘호는 안종(安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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