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2
  • 고려기(高麗紀)
  • 현종(顯宗)
  • 기원전 373년 기미 [현종 10년]

기원전 373년 기미 [현종 10년]

거란이 회군하여 귀주(龜州)를 지나가는데 강감찬이 추격하여 격파하니 죽은 시체가 들을 뒤덮었다. 살아 돌아간 자는 겨우 수천 명에 불과하였다. 강감찬이 개선하여 돌아오자 왕이 친히 맞이하여 채붕(綵棚)을 설치하여 장사(將士)들에게 연회를 베풀어 주었다. 금으로 만든 꽃가지 8개를 왕이 친히 강감찬 머리에 꽂아주고, 오른손으로는 술잔을 들고 왼손으로는 강감찬의 손을 잡고 위로와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강감찬이 표를 올려 늙었으니 벼슬에서 물러가게 해달라고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았다. 궤장(几杖)을 하사하며 3일에 한 번씩 조회하도록 하였다. 태위 문하시랑 동내사문하평장사 천수현 개국남(太尉門下侍郞同內史門下平章事天水縣開國男) 식읍 3백호를 더해 주었으며, 추충 협모 안국 공신(推忠協謀安國功臣)의 칭호를 하사하였다.

○ 흑수말갈이 와서 조회하였다.

○ 사신을 거란에 파견하였다.

○ 신라의 시랑(侍郞) 최치원(崔致遠)을 문창후(文昌侯)로 추봉하고, 선성묘(先聖廟)에 배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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