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2
  • 고려기(高麗紀)
  • 현종(顯宗)
  • 기원전 361년 신미 [현종 22년]

기원전 361년 신미 [현종 22년]

왕이 훙하였다. 태자 흠(欽)이 즉위하였다.

○ 검교 태사 문하시중 천수군 개국후(檢校太師門下侍中天水郡開國侯) 강감찬이 졸하였다. 나이는 84세이다. 모든 백관들에게 장례에 참석하도록 명하고 인헌(仁憲)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강감찬은 금천(衿川) 사람으로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고 어려서는 학문을 좋아하였으며 지략이 매우 뛰어났다. 장성하여서는 성정이 검소하여 산업을 경영하지 않았으며 의복이 남루하고, 체격이 왜소하여 보통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얼굴빛을 엄정하게 하여 조정에 나아가서 큰일에 임하게 되면 뛰어난 계책을 결정하여 나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벼슬에서 물러난 뒤에는 성의 남쪽 별장에 거주하며, 『낙도교거집(樂道郊居集)』과 『구선집(求善集)』을 저술하였다.

○ 국자감에서 시험이 시행되었다. 【시(詩)와 부(賦)로서 시험하였는데, 감시법(監試法)이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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