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2
  • 고려기(高麗紀)
  • 충숙왕(忠肅王)
  • 기원전 73년 기미 [충숙왕 6년]

기원전 73년 기미 [충숙왕 6년]

문성공(文成公) 안유(安裕)를 선성묘(先聖廟)에 종사(從祀)하였다.

원나라가 상왕[충선왕]을 토번(吐蕃)에 유배하였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 사람 주황(朱晃)의 가노(家奴) 백안독고사(伯顔禿古思)가 스스로 고자가 되어 원나라에 들어가서는 총애를 받아 아첨하고 험담하며 불법을 자행하므로 상왕이 매우 미워하였다. 노독고사(老禿古思)가 상왕을 참소하고 모함하여 원나라에서 상왕을 축발(祝髮)하여 유배하였다. 토번 땅은 연경(燕京)과의 거리가 1만 5천 리인데, 수행하는 여러 신하들이 모두 모의하여 도망가고 오직 몇 사람만 따라갔다.

○ 원나라에서 왕을 불러 입조하게 하고 곧바로 왕의 인장(印章)을 거두었다. 【우리나라 사람 조적(曺頔)이 왕에게 미움을 사서 원나라에 도망갔는데, 국가의 비밀을 가지고 원나라에 왕을 무함함에 따라 왕을 불러 입조하도록 한 것이다. 고(暠) 또한 모함하여 말하기를, “왕이 손수 칙서(勅書)를 찢었다.”라고 하자, 원나라 황제가 노하여 마침내 왕의 인수(印綬)를 거두고 경사(京師)에 머무르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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