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2
  • 고려기(高麗紀)
  • 위주(僞主) 우(禑)
  • 기원전 15년 정사 [우왕 3년]

기원전 15년 정사 [우왕 3년]

원나라에서 사신을 보내 우왕을 책봉하였다. 비로소 북원의 연호를 쓰기 시작하였다.

○ 일본이 침입하여 노략질하자 우리 태조 대왕이 운봉(雲峰)에서 싸워 대파하였다. 【당시 왜구가 크게 몰려와 운봉현을 불태우고 장차 북상할 것이라고 떠들어대어 온 나라가 소란스러웠다. 태조 대왕이 이에 변안(邊安)1)변안열(邊安烈)의 잘못인 듯하다. 등과 함께 병력을 이끌고 남쪽으로 내려가 운봉을 넘고 정산봉(鼎山峯)에 올라 몸소 먼저 험한 곳에 들어갔다. 적장은 나이 겨우 15, 6세로 아지발도(阿只拔都)라고 하였는데, 온 몸에 견고한 갑옷을 입고, 또 구리로 얼굴을 가리어 화살로 맞힐 만한 틈이 없었다. 태조 대왕이 이두란(李豆蘭)에게 말하기를, “내가 화살로 투구의 꼭지를 쏘아 떨어뜨릴 테니 너는 그를 쏘아라.” 하고, 마침내 화살로 투구 꼭지를 쏘아 맞히니 투구가 마침내 떨어졌다. 이두란이 화살로 그를 쏘아 죽이고는 그대로 맹렬히 공격하여 대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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