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3
  • 본조기(本朝紀)
  • 태조 대왕(太祖大王)
  • 기원후 6년 정축 [태조 6년]

기원후 6년 정축 [태조 6년]

청해군(靑海君) 이지란(李之蘭)에게 명하여 여진을 초무하여 안집(安集)시키도록 하였다. 이지란의 초명(初名)은 두란(豆蘭)이고, 본래 성씨는 동(佟)이며, 여진 사람이다. 일찍이 왕을 따라 정벌에 나서 여러 번 큰 공을 세웠으므로 이씨 성을 주고 청해군에 봉하였다. 이때에 이르러 왕이 이지란에게 여진을 불러 안무하도록 하였다. 여진이 태도를 완전히 바꾸어 귀화하고 우리나라 사람과 서로 혼인하며, 복역(服役)하고 세금도 납부하니, 편호(編戶)에 차별을 두지 않았다.

○ 유구(琉球)의 국왕이 사신을 파견하여 신하라고 칭하였다. 【유구국은 우리나라 서남섬 가운데에 있는데, 해양국 가운데 가장 예의가 있다. 토지와 물산이 조선에는 미치지 못하나 풍토와 인문(人文)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 섬라국(暹羅國)에서 사신을 파견하여 방물(方物)을 헌상하였다. 【섬라국 역시 서남해 바다 가운데에 있다.】

○ 호부(虎符)를 만들었다. 【무릇 국내외에 군사를 출동할 때에는 호부로서 징발하였다.】

○ 성균관을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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