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3
  • 본조기(本朝紀)
  • 중종 대왕(中宗大王)
  • 기원후 115년 병인 [중종 원년]

기원후 115년 병인 [중종 원년]

【명 무종(武宗) 정덕(正德) 원년】

왕대비 【정현 왕비(貞顯王妃)】가 명하여 폐왕을 연산군(燕山君)으로 봉하여 교동(喬桐)으로 추방하고, 진성 대군을 책봉하여 왕위를 잇게 하였다. 그 때 연산군이 크게 살육을 저지르고 음란함과 잔학함이 날로 심해져 종사(宗社)가 위태로워지자 박원종(朴元宗)·유순정(柳順汀)·성희안(成希顔) 등이 왕대비에게 아뢰어 폐위시켰다.

○ 신씨(愼氏)를 왕비로 책봉하였다. 【곧 단경 왕후(端敬王后)이다. 익창 부원군(益昌府院君) 신수근(愼守勤)의 딸이다. 여러 공신들이 신수근이 반정(反正) 때에 주살당했다고 아뢰어 왕비를 폐위시켰다.】

○ 정국 공신(靖國功臣)으로 박원종(朴元宗) 등 107인을 책록하였다.

○ 명하여 연산군 때 유배되었던 신용개(申用漑) 등을 사면하여 돌아오게 하고, 김굉필(金宏弼) 등에게 벼슬을 추증하였다.

○ 명하여 유자광(柳子光)의 관직을 삭탈하고 외방(外方)으로 축출하였다. 유자광은 유규(柳規)의 첩의 아들이다. 연산군의 폐신(嬖臣)이 되어 크게 사옥(史獄)을 일으켜 충현(忠賢)을 많이 죽였다. 이때에 이르러 명하여 외방으로 축출하였다가 얼마 후에 죽였다.

○ 연산군이 졸하였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