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3
  • 본조기(本朝紀)
  • 인종 대왕(仁宗大王)
  • 기원후 154년 을사 [인종 원년]

기원후 154년 을사 [인종 원년]

【명 세종 가정(嘉靖) 24년】

명하여 조광조(趙光祖)의 관작을 회복시켰다. 태학(太學)의 학생들이 누차 글을 올려 조광조의 관작을 회복시켜달라고 청하였다. 이때에 이르러 임금이 병환이 위독하자 유교(遺敎)를 내리기를, “조광조가 나를 섬긴 것을 마음에서 일찍이 잊어본 적이 없다. 지금 내 병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조광조의 관작을 회복시켜라.”라고 하였다.

○ 7월에 왕이 승하하였다. 시호는 영정(榮靖)이다. 【효릉(孝陵)에 장사지냈다. 고양(高陽)에 있다.】

○ 왕이 후사가 없어 경원 대군(慶原大君)이 왕의 유언에 따라 즉위하였다.

○ 윤원형(尹元衡) 등이 윤임(尹任)·유관(柳灌)·유인숙(柳仁淑) 등을 모함하여 죽였다. 윤원형은 문정 왕비(文定王妃)의 동생이다. 사람됨이 간사하여 비록 높은 벼슬을 하면서도 맑은 의논을 하는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 항상 분해하며 사림(士林)을 미워하였다. 이때에 이르러 윤임 등이 모의하여 종사를 위태롭게 한다고 무고하여 윤임 등이 마침내 연좌되어 죽었다. 윤원형 등은 녹훈(錄勳)되었다.

○ 심씨(沈氏)를 왕비로 책봉하였다. 【곧 인순 왕비(仁順王妃)이다. 청릉 부원군(靑陵府院君) 심강(沈鋼)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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