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조선역대사략 권3
  • 본조기(本朝紀)
  • 효종 대왕(孝宗大王)
  • 기원후 259년 경인 [효종 원년]

기원후 259년 경인 [효종 원년]

【명 영력(永曆) 4년 ○ 이 해 영력 황제가 북군(北軍)의 핍박을 받아 남쪽으로 달아나 마침내 명의 황통(皇統)이 끊어졌다. ○ 청 세조(世祖) 순치(順治) 7년】

청나라 사신이 와서 상신(相臣) 이경석(李景奭) 등을 귀양보냈다. 김자점(金自點)의 아들 김식(金鉽)과 신면(申冕)이 송준길(宋浚吉) 등의 여러 어진 이들을 원망하여, 청나라에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청나라 왕이 일곱 번이나 사신을 파견하여 임진강에 이르러 조사하며 심문하니, 온 나라가 몹시 두려워하였다. 이경석이 스스로 나아가 대면하여 종실의 여자를 청나라 고관(高官)에게 시집보내는 것으로 일이 조금 해결되었다. 또한 능지(陵誌)에 청나라 연호를 쓰지 않은 것으로 대제학 조경(趙絅)은 유배되었다. 청나라 사신이 다시 와서 이경여(李敬輿)가 재상 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그 다음 해 김식과 신면의 음모가 비로소 드러나게 되어 모두 장형에 처해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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