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가 입학하였다.

○ 왕세자가 관례(冠禮)를 하였다.

○ 민씨(閔氏)를 책봉하여 세자빈으로 삼았다. 【좌찬성 민태호(閔台鎬)의 딸이다.】

○ 왕세자가 종묘(宗廟)에 참배하였다.

○ 조영하(趙寧夏)·김홍집(金弘集)을 전권 사신(全權使臣)으로 임명하여 독일과 통상에 관한 문제를 담당하여 처리하도록 하였다.

○ 외교 문서에 찍을 옥새를 다시 만들도록 명하였다.

○ 훈국(訓局)의 군졸들이 난을 일으켜 궁궐에 난입하여 민겸호(閔謙鎬)와 김보현(金輔鉉)이 살해되었다.

○ 무위소(武衛所)의 각 영을 없애고, 일체 옛 방식대로 복구하라고 명하였다.

○ 중궁전이 사어(司禦) 윤태준(尹泰駿)의 집으로 몰래 거처를 옮겼다. 익찬 민응식(閔應植)과 진사 민긍식(閔肯植)이 모시고 따랐다.

○ 중궁전이 이조 판서 민영위(閔泳緯)의 여주 시골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 관동(關東)에서 진상하는 신감채(辛甘菜)와 해홍채(海紅菜)를 영구히 진상하지 말도록 명하였다.

○ 중궁전이 익찬 민응식(閔應植)의 충주(忠州) 장원(章院) 시골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 군민(軍民)에 윤음(綸音)을 포고하였다.

○ 난군 10명을 잡아 사형에 처하였다.

○ 중궁전이 궁궐로 돌아와 포고하고 하례를 드렸다.

○ 명하여 훈련도감(訓鍊都監)을 혁파하였다.

○ 독일인 묄렌도르프(穆麟德, Mŏllendorf, Paul. George. Von)를 외무 협판(外務協辦)으로 임명하였다.

○ 감생청(減省廳)을 설치하여 어윤중(魚允中)이 맡아 관리하게 하였다.

○ 통리 교섭 통상 아문(統理交涉通商衙門)을 설치하였다.

○ 군국 기무 아문(軍國機務衙門)을 설치하였다.

○ 원산포(元山浦)를 개항하였다.

○ 미국과 우호 통상 조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