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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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갑신정변(甲申政變)과 갑오 혁신(甲午革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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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청 전쟁(日淸戰爭)

메이지 27년 【이태왕 31년】 에 전라도 고부(古阜)의 백성들이 학정(虐政)을 견디지 못하고 난을 일으켰다. 이보다 앞서 동학(東學)을 믿는 자들이 남쪽 지방에 널리 퍼져 있었는데, 그 무리의 우두머리인 전봉준(全琫準)은 이 기회에 편승하여 군중을 모아 진격하여 전주(全州)를 함락시켰다. 여러 지방들은 메아리처럼 이에 부응하여, 동학의 세력이 대단히 강력해졌다. 정부는 군대를 파견하여 이를 토벌하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따라서 청나라에 지원을 요구했다. 청나라는 속국의 재난을 구원한다는 명분으로 조선에 군대를 보냈으므로, 일본도 역시 공사관과 거류민의 보호를 위하여 출병했다. 그리하여 이 해 7월에 일본의 군함이 풍도(豐島) 【충청남도】 앞바다를 지나자, 청나라의 군함이 여기에 포격을 가하여 전쟁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패배했으며, 이때부터 두 나라는 전쟁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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