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선은 점차 각 방면에서 진보하고 있고, 과거에 여러 차례 반도의 역사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외국의 억압을 받는 일이 없어졌다. 최근에 주변 국가들이 소란하게 와해되는 비운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이 안정되어 태평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새로운 정치의 결과로서, 천황 폐하의 위광과 은덕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하루라도 이를 잊어서는 안 되며, 일본 국민이라는 본분을 다하고 일치 협력하여 제국의 발전에 공헌할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