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1
  • 6. 백제(百濟)·고구려(高句麗)의 멸망
  • 비고(備考)
  • 김춘추(金春秋) [무열왕(武烈王)]

김춘추(金春秋) [무열왕(武烈王)]

김춘추(金春秋)는 진지왕(眞智王) 【제25대】 의 손자이다. 그의 딸은 신라의 도독(都督)인 품석(品釋)의 아내였는데, 품석이 백제의 침공을 막다가 전사하자 그의 아내도 역시 거기에서 죽었다. 춘추는 이때부터 백제를 매우 증오하여 맹세코 원수를 갚으려고 했다. 선덕여왕(善德女王) 【제27대】 11년에 고구려에 사신으로 가서 고구려의 도움을 받아 백제를 정벌하려 했지만, 당시 고구려는 백제와 손을 잡고 신라를 괴롭히던 때여서, 오히려 고구려에 붙잡혔다가 간신히 도망쳐 돌아왔다. 그는 또한 일본에 가서 볼모가 된 적이 있다. 【고토쿠(孝德) 천황 3년, 선덕여왕 말년】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춘추는 용모와 얼굴이 곱고, 말을 잘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로써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 이어서 진덕여왕(眞德女王)이 즉위하자 그는 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태종(太宗)을 알현하고 그의 힘을 빌려 백제를 공격할 계책을 정했다. 【같은 왕 2년】 진덕여왕이 사망하자 덕망이 높아 천거되어 왕위에 올랐다. 즉 그를 태종(太宗) 무열왕(武烈王)이라고 한다. 그가 즉위하고 7년이 되자 마침내 당나라에 군대를 요청하여 힘을 합쳐 백제를 멸망시켰다. 춘추는 왕이 되기 전에 김유신(金庾信)의 누이를 아내로 맞이하여 법민(法敏), 인문(仁問), 문왕(文王) 등 일곱 명의 아들을 낳았다. 법민은 곧 문무왕(文武王)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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