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1
  • 6. 백제(百濟)·고구려(高句麗)의 멸망
  • 비고(備考)
  • 김유신(金庾信)

김유신(金庾信)

김유신은 대가락국(大駕洛國) 【가라국(加羅國)】의 마지막 왕인 구형(仇衡)의 증손자로, 아버지는 대량주(大梁州) 도독(都督)인 서현(舒玄)이고, 어머니는 만명(萬明) 【지증왕의 증손녀】 이다. 구형은 진흥왕(眞興王) 【제24대】 19년에 나라를 바치고 신라에 항복했는데, 유신은 진평왕(眞平王) 【제26대】 이후 문무왕(文武王) 【제30대】 에 이르기까지 5대에 걸쳐 벼슬을 했으며, 문무왕 13년에 7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처음에 유신은 왕명을 받고 백제를 방어하여 싸웠는데, 자신의 집 앞을 지나가면서도 들어가지 않고, 여러 차례 공을 세웠다. 무열왕 때 당나라가 백제를 공격하여 멸망시키자, 그는 태자 법민과 함께 정예군을 이끌고 전쟁에 참가했으며, 문무왕 때 당나라가 다시 고구려를 공격하자, 그의 아우인 흠순(欽純) 및 조카인 인문(仁問)과 함께 당나라에 건너가, 스스로 당나라에 남아 나라를 지켰으며, 국가의 기둥으로서 신라 통일의 위업을 성취했다. 그뿐 아니라 유신의 누이는 태종 무열왕의 비(妃)가 되어 법민, 【문무왕】 인문 등을 낳았으며, 유신도 역시 무열왕의 셋째 딸을 아내로 맞이했다. 따라서 무열왕, 문무왕 때, 그는 외척(外戚) 국구(國舅)로서 가장 중시되었다. 그리하여 지위가 태대각간(太大角干)에 이르러 신하로서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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