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1
  • 7. 신라(新羅)의 통일
  • 비고(備考)
  • 신라의 영토 확장

신라의 영토 확장

문무왕(文武王) 8년에 고구려가 당나라에 멸망한 후, 보장왕(寶藏王)의 일족이 스스로 일어나 국가를 회복하려고 몰래 신라에 들어가자, 문무왕이 이를 받아들이고 토지 【금마저(金馬渚), 훗날의 금마군(金馬郡)으로 현재 전라북도 익산군(益山郡)이다.】 를 주고 호의적으로 대우했다. 더구나 왕은 군대를 보내 백제의 옛 땅을 잠식했기 때문에, 당나라 황제(고종)는 크게 노하여 신라를 정벌했다. 이로 인해 당나라와 신라의 교전(交戰)은 문무왕 16년까지 역사에서 보인다. 때문에 이 왕 17년 무렵부터는 신라가 사실상 반도에 있는 당나라의 영토를 점유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당나라가 공공연하게 이를 인정한 것은 그로부터 약 60여 년 후로, 성덕왕(聖德王) 【제33대】 34년, 당나라가 칙령을 내려 신라에 패강(浿江) 이남의 땅을 준 때이다. 이때 신라의 통일 과업은 명실공히 완성될 수 있었다. 확실히 당나라는 나라의 형세가 이미 기울었고, 또한 만주에서 발해국(渤海國)이 건국되었으므로, 남쪽에서 신라가 발해를 제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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