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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1
  • 7. 신라(新羅)의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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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총(薛聰)·최치원(崔致遠)
  • 설총(薛聰)

설총(薛聰)

자(字)는 총지(聰智)이며, 처음에는 불문(佛門)에 들어섰지만 나중에는 유학(儒學)으로 돌아섰다. 신무왕(神武王) 【제31대】 때 사람으로 박학하기로 평판이 났다. 방언(方言)으로 구경(九經)을 해석하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방언이란 신라의 언어를 말하는데, 설총은 한자의 음훈(音訓)을 이용한 특유의 문자로 교묘하게 방언을 표현함으로써, 구경의 뜻을 해석했다. 그것이 학문에 미친 효과는 컸다고 한다. 후세에 항상 이 특유의 문자를 관부(官府)의 공문서 등에 사용했으므로 이두(吏道, 吏讀)라고 했다. 일본에서도 거의 그와 같은 시대인 나라 시대에는, 한자의 음훈을 이용한 만요가나(萬葉假名)가 사용되었고, 그것으로 가사(歌詞) 등을 썼다. 그 방법은 이두(吏道)와 거의 다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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