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1
  • 10. 고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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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각국사(大覺國師)

대각국사(大覺國師)

대각국사(大覺國師) 후(煦)는 자가 의천(義天)이며 문종(文宗)의 넷째 아들이다. 태조 왕건 이후 역대 왕들은 독실하게 불교를 믿어 서자(庶子)는 반드시 승려가 되어야 한다고 정했다. 후는 적출(嫡出)의 왕자였지만, 어려서 출세의 뜻을 접고 스승을 따라 영통사(靈通寺)에서 살았다. 자질이 총명하여 배우는 것을 좋아했고 유교와 불교에 모두 통달했다. 후는 송나라에 들어가 법(法)을 구하려고 했지만 부왕(父王)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선종(宣宗) 2년에 재상의 적극적인 간언에도 불구하고 몰래 제자 두 명과 송나라 상선을 타고 송나라로 가서, 황제를 알현하고 성지를 탐방했으며, 명승(名僧)들을 방문한 뒤 이듬해 귀국하여 천태종(天台宗)을 창시했다. 후는 또한 흥왕사(興王寺)에 교장도감(敎藏都監)을 설치하고, 불서(佛書)를 요(遼), 송(宋) 및 일본(日本)으로부터 약 4천 권을 구입하였는데, 그것들을 모두 간행했다. 그러는 사이에 남쪽을 유람하여 명산(名山)들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해인사(海印寺)에서 거주했다. 숙종(肅宗) 【제15대】 이 즉위하자 흥왕사의 주지가 되었다. 이 왕 6년에 4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시호는 대각국사(大覺國師)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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