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1. 조선의 태조(太祖)
  • 비고(備考)
  • 이씨 개국의 공신들
  • 이지란(李之蘭)

이지란(李之蘭)

【혹은 이두란(李豆蘭)이라고도 한다.】 원래 여진(女眞)족 사람이다. 용맹하고 힘이 세며 활을 잘 쏘았다. 원나라 말기에 여진 부락이 크게 혼란스러워지자 집을 떠나 북청(北靑) 【함경남도】 으로 옮겨갔으며 마침내 이성계의 부하가 되었다. 이지란은 항상 이성계의 남방 원정과 북방 정벌에 종군하여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이성계가 남쪽에서 극심하게 창궐한 해구(海寇)와 운봉(雲峰) 【전라북도】 에서 전투를 벌여 큰 승리를 거둘 때 공을 많이 세웠다고 한다. 개국 초기에 공을 세워 청해백(靑海伯)에 봉해졌으며, 태조의 비인 신덕왕후의 질녀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나라 안팎으로 명망이 높았다. 정도전의 난 때에 처신을 잘하여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노후에 독실하게 불교에 귀의하였으며, 문을 걸어 잠그고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 세상을 떠났을 때, 나이 72세였다. 태조의 묘정(廟廷)에 향배(享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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