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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對馬)와의 수교

외교(外交)에 관한 업적은 다음과 같다. 해구(海寇) 【이른바 왜구】 는 고려 시대 중반 이후 발생하여 조선 시대 초기까지 여전히 끊이지 않아 오랫동안 반도를 괴롭혔다. 그러므로 쓰시마 섬을 공격하여 해구의 근거지를 파괴하려고 태조 5년과 세종 원년의 두 차례에 군대를 보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때문에 세종은 그들에 대해 위무(慰撫)의 정책을 강구하여, 제포(薺浦), 부산포(釜山浦), 염포(鹽浦) 【모두 경상남도 해안에 있다.】 의 세 포구에만 한해서 쓰시마 섬 사람들이 일정 기간 와서 무역을 하거나 어업에 종사하는 것을 허락하는 등, 그들을 매우 우호적으로 대하였으므로, 이때부터 왜구의 폐해는 점차 줄어들었다. 이어서 또한 쓰시마도주(對馬島主)와 조약을 체결하여, 쓰시마에서 오는 무역선의 수를 1년에 50척으로 제한하고, 조선 정부는 도주(島主)에게 매년 일정한 양의 쌀과 콩을 주며, 또한 일본에서 조선으로 오는 선박은 모두 쓰시마도주의 증명서를 받아오도록 하였다. 【25년 계해조약(癸亥條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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