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2. 태종(太宗) 및 세종(世宗)
  • 비고(備考)
  • 여진과의 관계
  • 두만강 방면

두만강 방면

고려 말부터 이씨는 이 지방에 있는 여진족의 위무(慰撫)에 힘을 쏟았으므로, 태조가 즉위한 초기에 이미 조선의 영토는 두만강 하류에 다다랐다. 태조는 이에 이지란(李之蘭)을 동북면도안무사(東北面都按撫使)로 삼아 이 지방에 파견하여, 여진을 조선의 습속에 동화시키고, 조선 사람들과 혼인하게 하였으며, 복역(服役)과 납부(納賦)는 모두 편호(編戶)와 동등하게 해 주었으며, 갑주(甲州) 【함경남도, 지금의 갑산】 및 공주(孔州) 【함경북도, 지금의 경흥에서 약간 남쪽에 있는 옛 읍】 땅에 이르기까지 읍(邑)을 설치하고 진(鎭)을 설치여 그들을 다스렸다. 또 같은 해에 정도전을 동북면도선무순찰사(東北面都宣撫巡察使)로 삼아 군현(郡縣)과 지계(地界)를 획정하였으며, 또한 편의에 따라 일을 처리하도록 허락하였으므로, 북쪽 변방은 비로소 안정되었다. 【태조 6년】 그러나 태종 때에 이르러 여진 사람들이 자주 침입해왔으므로, 10년 4월에 태종은 논의하여 부(府)를 경성(鏡城) 【함경남도, 지금도 같은 이름이다.】 으로 물리고, 그 땅을 이 방면의 방어 요충지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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