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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징옥(李澄玉)의 반란

함길도(咸吉道) 도절제사(都節制使) 이징옥(李澄玉)은 양산(梁山) 사람으로, 남들보다 월등히 무예가 뛰어나고 용감하여, 북쪽 변경에서 여러 차례 공을 세웠다. 김종서는 그를 매우 소중히 여겨, 자기의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대신 도절제사가 되게 하였지만, 김종서가 죽임을 당하자, 유(瑈)는 이징옥이 김종서의 편이라고 하여, 이징옥을 도절제사에서 물러나게 하고, 박호문(朴好問)을 보내 자리를 대신하도록 하였다. 이징옥은 이 소식을 듣고 안심할 수 없었다. 마침내 박호문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켜, 자신을 대금황제(大金皇帝)라고 칭하였지만, 종성절제사(鍾城節制使) 정종(鄭種)과 호군(護軍) 이행검(李行儉) 등에게 살해되었다.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紀略)』·『단종실록(端宗實錄)』·『부계기문(涪溪記聞)』·『동각잡기(東閣雜記)』】

수양대군 유는 김종서 등을 주살하자, 영의정 겸 내외병마도통사(內外兵馬都統使)에 임명되었으며, 이어서 정인지 등 36명과 국가의 위난(危難)을 평정한 공훈이 인정되어 전쟁과 국사의 중요한 사안은 오로지 그의 손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3년 윤 6월에, 왕은 유를 불러 친히 국새(國璽)를 수여하고, 양위하였다. 유는 고사하였지만 왕은 듣지 않았다. 결국 왕위를 받아들여 세조(世祖)가 되었다. 즉시 단종을 존중하여 상왕(上王)으로 삼고, 단종을 경복궁에서 창덕궁으로 옮겨가 살게 하였다. 【『단종실록(端宗實錄)』·『세조실록(世祖實錄)』·『동각잡기(東閣雜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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