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4. 조선의 문화
  • 비고(備考)
  • 과거(科擧)
  • 시험 방법 및 정원

시험 방법 및 정원

과거의 시험 방법은 초시(初試), 복시(覆試), 전시(殿試)의 3회로 나누어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때로 그중 하나나 둘을 생략하기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초시는 식년(式年) 전 해 【인(寅)·신(申)·사(巳)·해(亥)의 해】 가을에 성균관, 한성부(漢城府)와 각 도(道)에서 시행하였으며, 【관시(館試)와 한성시(漢城試)는 함께 향시(鄕試)라고 불렀다.】 복시와 전시는 식년의 봄에 초시 합격자들을 경성에 모아 시행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리고 식년과 증광(增廣)에 치르는 각 시험들에 대한 합격자 정원이 있었다. 그 외에는 임시로 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지금 『경국대전』에서 보이는 식년의 정원은 다음과 같다.

과명(科名) 식년(式年)
초시(初試) 복시(覆試) 전시(殿試)
문과(文科) 240 33 33 갑과  3
을과  7
병과 23
생원진사과
(生員進士科)
생원 700
진사 700
100
100

무과(武科) 230 28 28 갑과  3
을과  3
병과 20
역과(譯科) 35 19
의과(醫科) 18 9
음양과
(陰陽科)
18 9
율과(律科) 18 9

증광(增廣)의 정원은 식년과 동일하여, 증광이 있는 해는 각 과의 합격자가 식년의 두 배였으며, 대증광(大增廣)의 경우는 다시 약간 증가시켰다. 이 밖에 문과와 무과는 위에서 기술한 각종 특별 시험에 의해 매년 급제자가 배출되는 것도 역시 적지 않았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