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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李滉)

이황의 자는 경호(景浩)이고, 호는 퇴계(退溪)이다. 연산군(燕山君) 7년에 경상도 예안(禮安)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학문을 좋아하여, 숙부인 송재(松齋)1)이우(李堣)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중종 29년에 문과(文科)에 등제(等第)하였으며, 선발되어 호당(湖堂) 【문학에 뛰어난 사람에게 휴가를 주어, 전심하여 학문에 종사하도록 하는 직책】 에 들어가 여러 해 동안 학업에 매진하였고, 후에 사인(舍人)이 되어 의정부에 직책을 받았으며, 또한 외직(外職)에 임명되었다. 명종(明宗) 4년에 병에 걸려 관직을 사직하고, 경상도 예안에 도산서당(陶山書堂)을 세워, 독서와 자제들의 교양에 매진하였다. 후에 여러 차례 조저의 부름을 받고 서울에 나가서 관직을 맡았지만, 오래지 않아 예안으로 돌아오기 일쑤였다. 이황은 66세 때 홍문관(弘文館) 및 예문관(藝文館)의 대제학(大提學)에 임명되어, 한 나라의 학문에서의 큰 권위를 가졌으므로, 조야(朝野)에서는 그의 학식과 덕망을 우러러 받들었으며, 가르침을 청하는 사람이 대단히 많았다. 선조(宣祖) 3년에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영의정을 추증(追贈)받았으며, 시호는 문순(文純)이라고 하였다. 선조가 조정에 배향(配享)하고, 문묘에 종사(從祀)하게 하였다. 이황은 주자학을 깊이 연구하는 것을 자기의 임무로 삼아, 한 세대의 사표(師表)가 되었으며, 반도 유교의 종사(宗師)로 추앙받았다. 『계몽전의(啓蒙傳疑)』, 『성학십도(聖學十圖)』, 『송계원명이학통록(宋季元明理學通錄)』, 『심경석의(心經釋疑)』, 『퇴계집(退溪集)』 등의 저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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