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5. 사화(士禍) 및 붕당(朋黨)
  • 비고(備考)
  • 사화(士禍)
  • 을사사화(乙巳士禍)

을사사화(乙巳士禍)

이 해 【을사년】 10월에 윤원형은 지중추(知中樞) 정순명(鄭順明), 병조판서 이기(李芑), 호조판서 임백령(林百齡)과 결탁하여 윤임 및 그 무리들인 유관(柳灌), 유인숙(柳仁淑) 등을 제거하려고 모의하고, 임금에게 윤임이 다른 뜻을 품고 계림군(桂林君) 유(瑠) 【성종의 둘째 아들 계성군(桂城君) 순(恂)의 계자(繼子)】 를 옹립하려는 낌새가 있다고 고하였다. 이리하여 사화가 다시 일어났으며 윤임, 유관, 유인숙을 비롯하여 명사들 중 주살되거나 귀양 간 사람이 약 백 명이었으며, 계림군 및 봉성군(鳳城君) 완(岏) 【중종의 6남】 도 역시 연루되어 살해되었다. 이를 을사사화(乙巳士禍)라고 한다. 이리하여 정권은 윤원형의 수중으로 돌아가고 사화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지만 여러 사림들이 서로 배척하며 싸우는 기세는 완전히 바뀌어 선조(宣祖) 【제14대】 때에 이르러 붕당(朋黨)의 분쟁을 보이기에 이르렀다. 연산군 이래 사화로 주살되거나 귀양에 처해진 명사들 중 주요한 인물들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무오사화(戊午士禍) 김종직(金宗直), 【추형(追刑】 김일손(金馹孫), 권오복(權五福), 권경유(權景裕), 정여창(鄭汝昌), 김굉필(金宏弼).

 갑자사화(甲子士禍) 한명회(韓明澮), 【추형】 정창손(鄭昌孫), 【추형】 어세겸(魚世謙) 【추형】 한치형(韓致亨), 【추형】 윤필상(尹弼商), 이극균(李克均), 성준(成俊), 홍귀달(洪貴達).

 기묘사화(己卯士禍) 조광조(趙光祖), 김정(金淨), 김식(金湜), 김구(金絿), 권발(權撥).

 을사사화(乙巳士禍) 윤임(尹任), 유관(柳灌), 유인숙(柳仁淑), 이언적(李彦迪), 백인걸(白仁傑), 노수신(盧守愼).

 【『조야첨재(朝野僉載)』·『동각잡기(東閣雜記)』·『용재집(容齋集)』·『정암집(靜庵集)』·『기묘속록(己卯續錄)』·『국조보감(國朝寶鑑)』·『석담일기(石潭日記)』·『을사전문록(乙巳傳聞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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