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9. 대원군(大院君)의 집정
  • 강의요령[說話要領]
  • 대원군의 은퇴

대원군의 은퇴

이 무렵 대원군은 안으로는 왕비인 민씨(閔氏)와 갈등이 생겼으며, 밖으로는 그의 정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형세였는데, 때마침 최익현(崔益鉉)과 그 밖의 사람들이 여러 차례 상소를 올려 대원군의 정치를 비난하였다. 최익현은 결국 제주도에 유배되었지만 이들의 상소는 대원군의 위세에 큰 상처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또 이때 이 태왕은 나이가 이미 22세에 달하였으므로, 왕비를 비롯한 그의 일족들 가운데 국왕이 친정하게 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이리하여 대원군은 은퇴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병이 났다 하여 북문(北門) 밖에 있는 산장(山莊)에 칩거하였다. 【메이지 6년, 이 태왕 10년】 대원군은 처음으로 국정에 관여하고 나서부터 이때까지 10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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