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11. 갑신정변(甲申政變)과 갑오혁신(甲午革新)
  • 강의요령[說話要領]
  • 독립당(獨立黨)과 사대당(事大黨)

독립당(獨立黨)과 사대당(事大黨)

조선은 청나라에 복속된 후 이미 240여 년이 지났지만, 청나라의 국력은 크게 쇠퇴한 데 반해, 일본은 대정유신(大政維新) 이래 국운(國運)이 날로 강해졌으므로, 임오정변 전후(前後) 조선의 정치가들 중에는 일본의 국정(國情)을 시찰하고 돌아와, 일본의 힘을 빌어 정치를 개혁시키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을 독립당(獨立黨)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종래와 같이 청나라를 섬기려는 사람들을 사대당(事大黨)이라고 불렀다. 이 파의 사람들은 대다수가 보수(保守)를 좋아하고, 개혁(改革)을 좋아하지 않았다. 임오정변 이후는 사대당이 세력을 얻어, 청나라의 후원을 믿고 전횡을 하였으므로, 독립당은 그들을 뒤엎고 정치의 실권을 장악하려고 하여, 어느 쪽이든 몰래 계략을 써서 암암리에 서로 다투었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