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11. 갑신정변(甲申政變)과 갑오혁신(甲午革新)
  • 강의요령[說話要領]
  • 갑신정변(甲申政變)

갑신정변(甲申政變)

메이지 17년 【이 태왕 21년, 갑신년】 에 독립당의 우두머리인 김옥균(金玉均), 홍영식(洪英植) 등은 모의하여 급히 사건을 일으켜, 사대당의 우두머리들을 살상(殺傷)하고 순식간에 정권을 장악하였지만, 곧 사대당이 세력을 회복하여 홍영식은 살해되고 김옥균 등은 일본으로 망명하였다. 그것을 갑신정변(甲申政變)이라고 한다.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은 국왕의 요청에 따라 왕궁을 보호하였는데, 청나라 군대는 사대당을 지원하여 궁중으로 난입하자, 일본군대는 그들과 싸웠지만 인원이 적어 대적할 수 없었으며, 이어서 일본 공사관은 청나라 군대 및 폭도들에게 불태워졌다. 이 때문에 이듬해에 일본은 우선 조선 정부에 교섭하여 조선이 국서(國書)로써 일본에 대해 사의(謝意)를 표시하고 또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하였으며, 【메이지 18년 1월의 한성조약(漢城條約)】 이어서 청나라와 조약을 체결하여, 일본과 함께 완전히 군대를 반도에서 철수하기로 하였다. 【메이지 18년 4월의 천진조약(天津條約)】 이 사변 이후 사대당은 청나라의 후원을 믿고 오랫동안 세력을 떨쳤지만 그 사이에 정치는 조금도 개량되지 못하고 더욱 부패하여, 관리들은 오로지 사적(私的) 이익을 도모하고, 인민은 그 가혹한 수탈로 심한 고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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