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13. 통감부(統監府)의 설치
  • 비고(備考)
  • 일한협약 체결 후의 정세
  • 폭도

폭도

이에 앞서 한국에서는 정치가 문란해지고 온갖 법률과 제도가 쇠퇴하여 실행되지 못하였으므로, 화적(火賊)이라고 칭하는 도적떼들이 곳곳에서 출몰하여, 재화를 약탈하고 포학한 행위를 자행하였지만, 경찰력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저히 그를 진압할 수 없었다. 강원도와 경상북도 부근 일대는 곧 도적떼들의 소굴이 되어, 항상 그들이 끊임없이 횡행하였으며, 또한 무뢰하기 짝이 없는 무리들이 양민을 괴롭히는 일이 적지 않아, 때를 기다려 화란(禍亂)을 일으키려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일·러전쟁부터 계속 협약의 체결 등이 있었고, 일·한 양국의 관계는 구태(舊態)를 고칠 때마다 대세(大勢)를 알지 못하는 무리들이 지방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일이 결코 적지 않았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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