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41년 【광무 11년, 이 태왕 44년】 7월 【19일】 에 황제 재위(在位) 44년에, 황위(皇位)를 황태자 【휘(諱)는 척(坧)】 에게 물려주었다. 새 황제는 전(前) 황제를 존중하여 태황제(太皇帝)라고 부르고, 융희(隆熙)로 개원(改元)하였으며, 【8월 3일】 사자(嗣子)가 없자 황제의 동생 【배다른 동생】 인 영친왕(英親王) 은(垠)을 황태자로 삼았다. 새 황제는 바로 지금의 이왕 전하(李王殿下)로서, 이때 나이 35세였다. 황태자는 지금의 이왕 세자(李王世子) 전하로서, 나이는 고작 11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