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일제강점기
  • 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교수참고서 - 2
  • 14. 일한병합(日韓倂合)
  • 강의요령[說話要領]
  • 일한병합(日韓倂合)

일한병합(日韓倂合)

황제는 이와 같은 형세를 깊이 우려하여, 일·한 양국은 특별한 관계를 가지며, 또한 가장 친밀한 관계가 되어, 장래 서로의 행복을 증진하고, 동양의 평화를 영구히 확실하게 하며, 또 조선의 민중을 보전하는 데에는, 양국을 합쳐 한 집안이 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한국의 통치를 모조리 메이지(明治) 천황에게 양여(讓與)하게 되었으며, 메이지 천황도 역시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였다. 이리하여 양국의 전권위원들은 서로 만나 병합조약(倂合條約)을 체결하고, 【8월 22일에 조인하고, 같은 달 29일에 발표하였다.】 예로부터 이어져 오는 관계가 가장 깊은 두 나라는 서로 합쳐 하나의 큰 제국(帝國)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이때가 메이지 43년 【융희 4년】 8월이었다. 황제 재위 4년, 조선의 시조 이성계(李成桂)가 처음으로 왕위에 오른 후 이때까지 519년이 지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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