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는 처음에 대한자강회(大韓自强會)라고 불렸다. 메이지 39년 【광무 10년】 3월에, 이 회의 창립자인 윤효정(尹孝定), 장지연(張志淵) 등이 발기하였다. 발기 목적은 교육을 확장하고 산업을 발달시킴으로써, 국가의 부강을 도모하는 데 있었다. 그리고 그 회장에는 윤치호(尹致昊)를 추대하였다. 이 회는 일진회와 서로 반목하여 대항하였으며, 일진회가 갑자기 합방의 성명을 공표하자 그에 반대하는 태도를 취하였다. 이 회 외에도 서북학회(西北學會)와 기타 각종 단체들도 일진회의 주의에 반대하였다. 【이와이(岩井) 씨, 『고문·경찰소지(顧問·警察小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