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43년 5월 22일 이래 통감 겸임을 명령받은 육군대신(陸軍大臣) 자작(子爵)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는 【제14과 비고 12 「일한병합(日韓倂合)」 참조】 8월 29일에 조선총독부 설치와 함께 잠시 총독의 직무를 행하였는데, 10월 1일에 총독부 관제(官制)가 실시됨과 동시에 조선총독 겸임의 명을 받았으며, 부통감(副統監)인 야마가타 이사부로(山縣伊三郞)는 정무총감에 임명되었다. 이어서 메이지 44년 8월 30일에 데라우치 총독은 육군대신을 사직하고 처음으로 조선총독에 전임(專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