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미군정기 및 교수요목기
  • 우리나라의 생활
  • 셋째 가름 고조선과 그 생활 상태는 어떠하였는가?
  • 둘째 조각 이웃 나라와의 관계는 어떠하였는가?
  • ③ 한사군과의 관계는 어떠하였는가?

③ 한사군과의 관계는 어떠하였는가?

한 무제는 위만 조선을 멸망한 후, 평안도 지방에 낙랑군, 황해도와 한강 이북 경기도 지방에 진번군, 강원도 지방에 임둔군, 함경도와 압록강 상류 지방에 현도군을 설치하고, 군을 다시 여러 개의 현으로 구분하고 관리를 파견하여 그 땅을 다스렸다. 그러므로 한강 이북에 있는 우리 민족은 일시 한인의 지배를 받았으나, 마한·예·옥저 등 여러 나라가 일어나 군현을 반격한 까닭에 한나라는 사군을 설치한 지 27년 만에(단기 2252년, B.C.82) 진번·임둔을 폐지하고, 현도군을 봉천 부근으로 이전하고, 오직 낙랑군만 평양에 남겨 두었다. 그 후 280여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여러 나라는 낙랑군과 싸워, 그 세력을 크게 눌러놓았으나, 후한 말기에 요동 태수 공손강(公孫康)이 낙랑군 남쪽 황해도 지방에 대방군을 신설한 까닭에(서기 204-220년) 재차 한족의 세력이 강하여졌다. 그러나 이후 100여 년 동안 고구려가 한족과 싸워 미천왕 14년(단기 2646년, B.C.313)에 낙랑·대방 양군을 멸하여, 400여 년 동안 반도 일각에 뿌리를 박고 있던 한족의 세력을 완전히 내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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