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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섯째 가름 고려조의 변천은 어떠하였으며 그 사회생활은 어떠하였는가?
  • 첫째 조각 초기[태조─정종]의 나라 안팎 모양은 어떠하였는가?
  • ① 태조의 건국 의의는 어떠하였는가?

① 태조의 건국 의의는 어떠하였는가?

태조가 건국 후 신라를 합하고 후백제를 쳐서 40여 년 동안 분열하였던 신라 고토를 재통일한 것은 위에서 말한바 있거니와, 태조의 건국 이념은 신라 고토의 통일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요, 북으로 나아가 고구려 고토 곧 동명 고강을 회복하는데 큰 의의를 가졌다. 그러므로 그는 국호를 고려라 하고 즉위 후 곧 북방 경략에 착수하여, 오랫동안 묵었던 고구려의 옛 서울 평양을 개척하여 서경이라 하고 성곽을 수축하며 관청과 학교를 베풀어 북방 경략의 중심지로 삼고 장차 서울을 이곳으로 옮기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천수 11년에(단기 3261년, 928년) 지금의 안주에 안북부를 설치하여 청천강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동북으로 화주[영흥]까지 진출하여 동명고강을 회복하기에 노력하였으며, 또 발해 유민 수십만 명을 즐거이 받아들여 동명 유민을 포섭하기에 노력하였다. 그러나 북방경략보다도 남방의 후백제와 신라에 대하여 전력을 경주하고 또 북방에는 새로 일어난 거란의 세력이 강하므로 태조는 이 이상 더 북으로 나가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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