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미군정기 및 교수요목기
  • 우리나라의 생활
  • 여섯째 가름 고려조의 변천은 어떠하였으며 그 사회생활은 어떠하였는가?
  • 넷째 조각 고려조의 사회생활은 어떠하였는가?
  • ① 국가제도는 어떻게 짜여 있었는가?

① 국가제도는 어떻게 짜여 있었는가?

고려는 문반[동반]과 무반[서반] 각각 18품의 관등이 있고 중앙 정부는 국사를 총리하는 3성[내사(중서)·문하·상서], 정사를 분장하는 6부[이부·호부·예부·병부·형부·공부], 회계를 맡아보는 3사, 군기를 맡아보는 중추원[추밀원], 백관과 풍속을 검찰하는 어사대로써 조직되었으며, 수상을 문하시중, 6부 장관을 상서라 하였다. 이 제도는 초기 성종조에 당·송 관제를 참작하여 제정한 것으로서 중국 황제의 제도와 조금도 다름이 없다. 그런데 말기 충렬왕 시대에 원나라의 간섭으로 인하여 3성을 합하여 첨의부 혹은 도첨의사사라 하고 6부를 6조, 추밀원을 밀직사, 어사대를 사헌부로 개칭하고, 시중을 중찬 혹은 정승, 6부 상서를 6조 판서로 개칭하였다.

지방제도는 성종 때에 전국을 10도[관내도·중원도·하남도·강남도·영남도·영동도·산남도·해양도·삭방도·패서도]로 구분하였다가, 현종 때에 5도[양광도·경상도·전라도·교주도·서해도], 양계[동계·서계]로 개정하였다. 양계는 양면[동북면, 서북면]이라고도 한다. 도의 장관은 처음에 안찰사라 하였다가 후에 안렴사 혹은 관찰사로 개칭하고, 계[면]의 장관은 병마사라 하였다. 도·계 밑에 목·부·군·현을 설치하고 국내에 중경·서경·동경·남경[지금 서울]의 4경을 설치하였다.

관리는 양반 계급에서 채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과거에 급제한 자를 등용하였다. 과거는 4대 광종 9년(단기 3291년, 958년)에 중국인의 귀화자 쌍기의 건의로 처음 실시하였으며, 진사[시부 시험]·명경[경서 시험]의 두 대과와 의·복[음양 지리 시험]·율·산 등의 잡과가 있었다.

 [익힘]

1. 고려의 중앙 관제와 지방제도는 어떻게 조직되었는가?

2. 당·송의 제도는 고려 관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

3. 충렬왕은 무슨 까닭으로 관제를 개정하였는가?

4. 고려의 과거 제도는 어떠하였는가?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