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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째 가름 근세조선과 그 사회생활은 어떠하였는가?
  • 넷째 조각 당쟁은 어떻게 일어났으며 그 진전 및 영향은 어떠하였는가?
  • ① 당쟁이 일어난 원인은 무엇인가?

① 당쟁이 일어난 원인은 무엇인가?

연산군 이후 큰 사화가 연달아 일어나서 유교의 무리가 다수 피해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문만은 끈기 있게 발달하여 왔으며 명유와 석학이 뒤를 이어 나타나서 뛰어난 장관을 이루었다.

이들 선비들은 대개가 고루하고 명목에 얽매어서 자기네와 학설이 다르면 이를 공격하고 자기네와 의견이 다르면 이를 비난하며 피차에 양해와 양보가 조금도 없었으므로 선비들 사이에 불목한 기운이 떠돌고 있었다. 이 와중에 조정에서는 또 노성한 파와 소장의 무리 사이에 사상과 감정이 배치되더니, 이것이 심의겸·김효원 두 사람의 사사로운 감정으로 말미암아 드디어 폭발되고 말았다. 곧 선조 8년(단기 3908년, 1575년) 일이었다.

【○ 김효원의 집은 서울 동쪽에 있고 심의겸의 집은 서쪽에 있었으므로 동인·서인의 당목이 붙게 되었다. 또한 우성전의 집은 서울 남쪽에, 이발의 집은 북쪽에 있었으므로 남인·북인의 당목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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