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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덟째 가름 최근세의 나라 사정과 그 사회생활은 어떠하였는가?
  • 첫째 조각 흥선대원군은 어떤 정책을 썼으며 일본 침략의 첫 손은 어떻게 들어왔고 구미 열국과의 관계는 어떠하였는가?
  • ③ 일본 침략의 첫 손은 어떻게 들어왔는가?

③ 일본 침략의 첫 손은 어떻게 들어왔는가?

고종 5년(단기 4201년, 1868년)에 일본에서는 소위 명치유신이라는 정치적 큰 변동이 일어났다. 동시에 서양 각국과 통상하고 그 문물을 받아들이며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수호 통상하기를 청하여 왔으나 대원군은 일본의 국서가 앞날과 달리 거만하다 하여 이를 도로 돌려보내 이 통호 문제는 수년을 두고도 해결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하여 일본 조정에서는 서향융성(西鄕隆盛, 사이고 다카모리)의 일파가 소위 “정한론”을 내세워 저희들끼리 한동안 시비를 계속하다가 정한은 아직 시기가 아니라 하여 이를 중지하고 기회만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던 차에 우리나라에서는 쇄국을 고집하던 대원군이 물러앉고 명성황후의 일족인 민씨들이 정권을 잡게 되었다.

좋은 기회가 닥쳐왔다고 생각한 일본은 고종 12년(단기 4208년, 1875년)에 갑자기 군함 운양호로 강화도 부근에 불법 침입하여 장차 한강으로 거슬러 올라가려 하므로 우리 포대가 이를 공격하였다. 이에 양국 사이에 충돌이 생겨 말썽이 계속 되다가 이듬해 2월에 우리 대표 신헌과 일본 대표 흑전청륭(黑田淸隆, 구로다 기요타카)과의 사이에 12조의 조약이 맺어졌다. 이것이 곧 병자조약[강화도 조약]이며 일본 세력의 조선 진출이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익힘]

1. 대원군의 집정 당시 일본의 정세는 어떠하였는가?

2. 병자조약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경로를 이야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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