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보통교과 동국역사(1권)
  • 동국역사 권1(삼국기(三國記) 신라(新羅) 고구려(高句麗) 백제(百濟))
  • 갑오(甲午) [634년]

갑오(甲午) [634년]

【신라 선덕 여왕 2년 ○ 고구려 영류왕 16년 ○ 백제 무왕 34년 ○ 당 태종 정관 8년 ○ 일황 서명 6년 ○ 서력 기원 634년】

봄 정월에 신라(新羅)가 연호를 고쳐 인평(仁平)이라 하였다.

○ 3월에 백제(百濟) 왕이 연못을 궁궐 남쪽에 파고 20여 리에서 물을 끌어다가 연못에 채웠으며, 크고 작은 섬을 만들어서 바다 위의 선산(仙山)이라고 하였다. 또 연못 근처에 왕흥사(王興寺)를 창건하니 매우 웅장하고 화려하였다. 매일 왕이 직접 가서 향을 피워 올렸다.

○ 신라 궁궐 서쪽 옥문지(玉門池)에 두꺼비가 많이 모여드니 신라 왕이 말하기를, “두꺼비가 성난 눈을 하고 있으니 이는 병사의 모습이다. 생각건대 서쪽 옥문곡(玉門谷)에 이웃 나라 병사가 이르렀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장군 알천(閼川)을 보내서 수색하도록 하였는데, 과연 백제의 병사 5백 명이 말안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에 곧바로 몰래 공격하여 모두 죽이니 신라 왕이 기뻐하여 알천에게 상을 내렸다(636).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