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보통교과 동국역사(1권)
  • 동국역사 권1(삼국기(三國記) 신라(新羅) 고구려(高句麗) 백제(百濟))
  • 신해(辛亥) [651년]

신해(辛亥) [651년]

【신라 진덕 여왕 4년 ○ 고구려 보장왕 9년 ○ 백제 의자왕 10년 ○ 당 고종(高宗) 영휘(永徽) 2년 ○ 일황 효덕 7년 ○ 서력 기원 651년】

신라(新羅)가 파진찬(波珍飡)1)원문에는 진손(珍飱)으로 되어 있으나, 파진찬(波珍飡)으로 바로잡는다.【관등명】 김인문(金仁問)을 당(唐)나라에 보내니, 김인문은 김춘추(金春秋)의 둘째 아들이다. 어릴 적에 여러 서책을 두루 보았으며, 동시에 장자(莊子)와 노자(老子), 그리고 불교의 교리를 섭렵했을 뿐 아니라 활쏘기와 말타기를 잘하였으며, 음률(音律)에 통달하고 식견이 넓었다. 당나라 황제가 총애하여 특별히 좌령군위장군(左領軍衛將軍)에 임명하니 이때 나이가 23세였다. 이에 앞서 신라 왕이 김춘추를 당나라에 보내니 당 태종(太宗)이 김춘추의 몸가짐이 훌륭한 것을 보고 후하게 대접하고 또한 국학(國學)에 보내서 석존제(釋尊祭)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김춘추가 당나라 병사를 요청하여 백제(百濟)를 공격하고자 하니 태종이 곧 소정방(蘇定方)으로 하여금 백제를 공격하도록 하였다. 김춘추가 곧 바다를 건너 돌아오다가 고구려의 순찰병을 만났는데, 따르던 온군해(溫君解)2)원문에는 온군(溫君)으로 되어 있으나, 온군해(溫君解)로 바로잡는다.가 김춘추를 대신하여 김춘추의 옷을 입고 배 위에 앉아 있었다. 순찰병이 그를 김춘추라고 생각하여 곧바로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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