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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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해(辛亥) [진성왕 4년]

신해(辛亥) [진성왕 4년]

【당 소종 태순(太順) 2년 ○ 일황 우다 4년 ○ 서력 기원 891년】이었다.

겨울 10월에 궁예(弓裔)가 반란을 일으켜 북원(北原)【지금의 원주(原州)】을 차지하였다. 궁예는 헌안왕(憲安王)의 서자(庶子)이니 5월 5일에 태어났는데, 곧바로 이가 났다. 일관(日官)이 말하길 ‘나라에 해가 될 것이라.’ 하니 왕이 누각 아래로 던져 버렸다. 젖먹이 노비가 받다가 손가락으로 잘못 찔러서 한쪽 눈을 잃어 애꾸가 되었다. 10여 세에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었다. 장성해서는 담력으로 자신을 믿더니 국가가 쇠락해지는 것을 보고는 무리를 모아서 북원의 도적 양길(梁吉)에게 가서 의탁하였다. 양길이 곧 군사를 나누어 주고 동쪽 지역을 빼앗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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