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보통교과 동국역사(1권)
  • 동국역사 권3(고려기(高麗紀))
  • 태조(太祖)
  • 계묘(癸卯) [태조 26년]

계묘(癸卯) [태조 26년]

【후진 고조 천복 8년 ○ 일황 주작 13년 ○ 서력 기원 943년】이었다.

5월에 왕이 병에 걸리자 학사들에게 명하여 유언으로 남길 조서[遺詔]를 쓰도록 하였다. 글이 완성되자 다시 말을 하지 못하니 좌우가 말을 잃은 채 크게 울부짖었다. 왕이 웃으며 말하기를, “덧없는 인생이 예부터 모두 그러하다.”라고 말을 마치고 돌아가셨다. 태자 무(武)가 즉위하고 시호를 신성(神聖), 묘호를 태조(太祖)라 하였다. 현릉(顯陵)에 안장하고 유언에 따라 장례 절차와 원릉(園陵) 제도는 모두 한(漢)나라 문제(文帝)의 고사(古事)에 의거해서 검약을 따르도록 하니, 이후로부터 왕이 돌아가시면 27일에 장례를 지냈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