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보통교과 동국역사(1권)
  • 동국역사 권3(고려기(高麗紀))
  • 경종(景宗)
  • 병자(丙子) [경종 원년]

병자(丙子) [경종 원년]

【송 태종(太宗) 태평(太平) 흥국(興國) 원년 ○ 일황 냉천 9년 ○ 서력 기원 976년】이었다.

사신을 파견하여 송(宋)나라에 가도록 하였다. 고려(高麗)가 태조(太祖) 때부터 송나라에 사신을 파견했으니, 이때에 이르러서 또다시 송 태종의 즉위를 경하(慶賀)하였다.

○ 비로소 각 품 전시과(田柴科)를 정하였다. 처음에 태자가 당(唐)나라 제도를 모방해서 토지의 면적과 기름지고 척박함을 나눠서 문무백관(文武百官)과 부병(府兵), 한인(閑人)까지 수여하였다. 또 땔감을 채취할 수 있는 땅을 지급하니 이를 전시과라고 하였다. 사망하면 모두 조정에 반납하고 오직 부병은 만 20세에 비로소1)원문에는 비비소로 되어 있으나, 비로소로 바로잡는다. 토지를 주었다가 60세에 돌려받는데, 자손과 친척이 있으면 번갈아 지급하였고 전정(田丁)이 없으면 감문위(監門衛)에 이름을 등록하였다. 이때에 이르러서 여러 직관(職官)과 산관(散官) 각 품의 전시과를 정하여 관품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다만 인품(人品)을 따라서 정하였다. 자삼(紫衫) 이상은 18품으로 나누어 짓게 하고, 단삼(丹衫) 이상은 10품을, 비삼(緋衫) 이상은 8품2)원문에는 6품(六品)으로 되어 있으나, 8품으로 바로잡는다.을, 녹삼(綠衫) 이상은 10품을 짓도록 하였다. 산직과 무직(武職)은 본 관품 내에서 품등(品等)을 구분하고, 잡리(雜吏)에 이르기까지 각기 인품의 고하(高下)에 따라 지급하여 등급의 구분이 있었다.

○ 김행성(金行成)을 파견하여 송나라 태학(太學)에 들어가도록 하였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