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인종 경력 6년 ○ 일황 후냉천(後冷泉) 원년 ○ 서력 기원 1046년】이었다.
여름 5월에 왕이 돌아가셨으므로 그의 동생 낙랑군(樂浪君) 휘(徽)가 즉위하여 시호를 용혜(容惠)라 하고, 묘호는 정종(靖宗)이라 하였다. 주릉(周陵)에 안장할 때에 남기신 명을 받들어서 제도를 모두 검소하게 하였다.
○ 양규(楊規), 김숙흥(金叔興), 강민첨(姜民瞻) 등에게 거란[契丹]을 물리친 공을 추가로 포상하여 공신각(功臣閣)에 화상(畵像)을 그려 두게 하였다.